이명박 대통령은 설 연휴를 맞아 26일 궁내동 서울 톨게이트에 있는 교통정보센터 상황실과 콜센터, 같은 건물에 있는 경찰청 고속도로본부 순찰대 상황실 등을 방문하여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과 순찰대원들을 격려하였습니다.
이날 오후 4시 50분경 도착하여 미리 대기 중이던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유철호 도로공사 사장의 안내로 2층 교통정보센터 상황실로 이동 후 설 연휴 교통상황에 대한 개략적인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대통령은 “갑자기 들러 미안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대기 중이던 도로공사 직원들에게 인사하고는 어제 폭설로 인해 안성부근의 정체가 심했다는 보고를 받고는 “어제 혼란이 많았다지요. 나도 뉴스보다가 걱정이 되어서 나와 봤어요”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오늘은 다행히 상황판에 표시된 정체구간이 많지 않다는 보고에 “지금은 소통이 잘 되는 건가요"라고 관심을 표시하시며 “경제도 어려운데 고향 다녀오시다가 교통상황 때문에 짜증도 나고 사고라도 날까 걱정이 많이 됐다”면서 “교통소통이 잘 되어 빨리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도로공사가 해야 할 일이지만, 교통사고를 줄이는 것도 도로공사가 해야 할 일이다”고 말하셨습니다.
보고를 다 듣고난 후 대통령께서는 선진국들과의 교통사고 건수 비교치에 대한 질문을 하시며 “사고는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비극인 만큼 캠페인도 하고 교통량도 줄여서 금년 한해를 교통사고 줄이는 원년으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배석해 있던 장관 이하 관계자들에게 지시하였습니다.
이후 옆 사무실에 마련된 특별교통소통대책상황실과 (교통)재난종합상황실에 들러 “휴일날 쉬지도 못하고 비상근무들 하네, 열심히 해 주세요”라며 직원들 격려 후, 2층 높이의 벽면에 마련된 도로교통상황판을 둘러보았고 이어 3층으로 이동하여 고속도로본부 순찰대 상황실에 들러 순찰대원들과 악수하며 격려를 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근무중인 전국 고속도로순찰대 746명 전원에게 무전으로 “여러분 대통령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남들 쉴 때 쉬지 못하고 위험한 순찰업무를 하는 것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수고 덕분에 모든 국민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연휴 동안 모두 안전하게, 사고 안 나게 잘 근무해 주세요”라며 일괄 격려 무전을 하였습니다.
모든 보고와 격려를 마친 후 나오시던 길에 1층에 마련된 도로공사 콜센터에 들러 전화응대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에게 “어떤 내용의 전화가 많나?며 “길 막히고 답답할 때 전화 잘 받아주는 것도 위안이 될 수 있다” 등등의 말씀을 하였고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도로공사 관계자는 “명절 연휴에 대통령께서 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하신 것은 처음”이라며 “방문해 격려해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안전한 귀경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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