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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설 명절 계기, 아프가니스탄 파병 장병 격려
201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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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중인 지방재건팀(PRT:Provincial Recon struction Team)의 호송 및 경호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오쉬노(Ashena) 부대원들이 의미있는 설 명절을 보냈습니다.


오쉬노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아프간 차리카 기지에서는 떡국과 쇠고기, 명태포, 한과, 과일 등으로 차례상을 마련해 합동차례를 지냈습니다. 장병들은 조촐하게 준비된 차례상 앞에서 무알콜 맥주로 조상님들께 잔을 드리고, 부대의 임무완수와 고국에 있는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 오쉬노부대는 아프간 문화를 존중해 음주행위를 금지하고 있음.


바그람 기지에서는 설 명절을 계기로 동맹군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와 한국 음식을 알리자’는 취지로 ‘한국의 날 행사‘를 가졌습니다. 태권도 및 특공무술 시범, 마술,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 K-POP 감상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되었으며, 동맹군 300여명이 참석해 최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K-POP의 매력에 푹 빠져 행사에 참석했다는 美 토마스 중사는 "사막 한가운데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다." 라며 즐거워했고, 행사를 준비한 오쉬노부대 이윤희 중령은 “동맹국들과 유대를 강화하는 것이 대한민국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며, 장기적으로 국익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설 명절을 맞이하여 이희원 안보특보를 보내 해파부대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격려 메시지를 통해 이역만리에서 세계 평화를 위해 고생하고 있는 장병들을 치하하면서, 헌신적인 임무수행 덕분에 대한민국의 국격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칭찬했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으로 “아프간에 희망을”,  “조국에 영광을” 위해 노력해 주길 당부하면서, 설 명절을 전우들과 함께 즐겁고 따뜻하게 보내고 복귀하는 순간까지 안전과 무운장구를 기원했습니다.


이희원 대통령 안보특보는 지난 1월 16일부터 청해부대, 동명부대, 아크부대, 오쉬노 부대 등 해외파병부대를 방문하여 이명박 대통령 격려메시지 대독, 동석식사, 애로사항 청취 등 파병장병들을 현장에서 격려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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