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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CEO Summit 개회식 참석
200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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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에 앞서 31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서밋(summit)'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하여 6.1~2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업인들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한-아세안 CEO Summit」이 5.31~6.1일까지 양일간 제주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최초로 열린 한국과 아세안 기업인들간의 모임인 「한-아세안 CEO Summit」은 한국과 아세안의 정상과 주요 기업인 700여명(아세안 300여명, 국내 400여명)이 참여하여, “변화, 도전, 그리고 아시아의 번영을 위한 협력(Change, Challenge, and Collaboration for ASIA''s Prosperity)”이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5. 31(일) 오후 개회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가 막대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과 아세안국가들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기업인들이 창조적으로 도전하는 기업가정신을 발휘하여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이대통령은 앞으로 다가올 한-아세안 공동번영의 시대를 위해 무역투자, 문화 및 관광교류, 녹색성장 등 한국과 아세안의 “3대 협력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첫째, 한국과 아세안은 자유무역의 신념하에 무역투자를 확대시켜 나가야 하며, 상품, 서비스분야에 이어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투자 FTA도 최종 합의됨으로써 양국간 통상관계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되었다고 강조였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900억불 수준인 양국간 교역규모가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기업인들이 FTA를 통해 새로운 무역투자 협력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도록 당부하였습니다.


둘째, 이미 음식과 문화예술을 통해 국가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한국은 2015년까지 7천명의 아세안 연수생을 초청하고 1만명의 해외봉사단을 아세안 지역에 파견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3월 설립된 한아세안 센터를 통해 문화, 관광 및 인적교류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셋째로 한국은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으로 추진하고 있고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아세안도 조림, 청정에너지 개발 등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녹색성장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며, 한국과 아세안이 녹색성장의 협력파트너로써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공동조림, 친환경기술개발 등의 협력을 보다 확대해 나가도록 제안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CEO Summit에는 이 대통령과 함께 개회식에 참석한 아피시트 웨차치와 태국 총리외에도 아세안 정상들이 특별연설을 실시하여 한-아세안 기업인들간의 협력을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CEO Summit은 4개 Session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세션) 세계경제 전망과 아시아의 역할, (2세션) 무역투자활동을 통한 공동번영 방안, (3세션) 변화하는 세계와 기업의 성장 전략, (4세션) 녹색성장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과제에 대해 각각 우리나라 및 아세안 지역의 전문가와 저명인사로 구성된 연사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 밖에도 CEO Summit을 계기로 아세안 국가 정상과 우리 기업인들이 만나는「국가별 간담회」(5.31~6.1, 제주ICC), 우리나라 및 제주도에 대한「투자환경설명회」(6.1, 제주 ICC) 및 아세안 주요 국가들의 대형 사업을 설명하는「프로젝트 설명회」(6.2, 서울) 등 다양한 기업인 행사가 마련함으로써, 한-아세안 기업인들간 만남을 통해 다각적인 경제협력을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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