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사슴들이 둥지를 틀었다. 지난 5월1일 2년 6개월령 꽃사슴 3마리(암2, 수1)가 방사됐다. 이 꽃사슴은 지난 4월15일 서울대공원에서 반입되어 경내 일정 공간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기간을 거쳤다.
이 꽃사슴들은 인위적인 관리를 받지 않는다. 자연방사되어 스스로 먹이를 찾고 번식을 하게 된다. 청와대 경내는 꽃사슴 세 마리가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차림으로 조성된 녹지대에 충분한 먹을거리가 있고,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없기 때문이다.
자연방사 첫째날 꽃사슴들은 수컷을 선두로 암컷 2마리가 뒤를 따르며 경내 환경을 탐색했다. 이들은 이동로 주변에 있는 초화류나 어린 나뭇잎을 뜯어 먹었다. 때론 수목에 머리를 비비는 동작을 취하는 등 환경에 적응하려고 했다.
꽃사슴들은 번식력이 매우 뛰어나다. 생후 1년 뒤부터 수태가 가능하기에 올해 말에는 임신에 성공한다면 내년 하반기에 개체수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서울대공원에서 방목되던 꽃사슴들에게 청와대는 넉넉한 서식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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