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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총리 면담 및 만찬 결과
20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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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0일 베이징(北京) 조어대에서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빈방중 둘째 날인 10일(화) 저녁 원자바오 중국 국무원 총리와 면담 및 만찬을 갖고, 양국 관계, 한반도 정세와 한·일·중 3국 협력을 포함한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경제 위기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국 경제가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지난 20년간 급속한 발전을 거둔 한·중간 경제통상 협력이 앞으로도 지속 강화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중국이 추진 중인 12.5계획의 7대 전략적 신흥산업과 우리의 17개 분야 신성장동력산업간 협력 확대 및 중국의 대한국 투자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원 총리도 한·중간 경제통상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이 지속 강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했습니다.
※ 중국은 작년 3월 전인대시 채택한 12.5계획(제12차 경제개발5개년계획)에서 2015년까지 7대 전략적 신흥산업을 GDP의 8%규모로 확대한다는 전략 수립
- 7대 전략적 신흥산업 : 신에너지, 신소재, BT, IT, 첨단장비 제조, 친환경기술, 전기자동차
※ 17개 신성장동력산업 : 녹색기술분야 6개, 첨단융합산업 6개, 고부가서비스산업 5개 


이 대통령과 원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와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양국이 더욱 긴밀히 협의하고 협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원 총리는 지난해 한·일·중 3국협력 사무국이 서울에 설립됨으로써 3국협력 제도화에 의미있는 진전을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3국협력이 지속 발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면담에 이어진 만찬에서 이 대통령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한·중 양국이 2012년을 ‘우호교류의 해’로 선포한 만큼 오는 5월부터 개최되는 여수엑스포에 보다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원 총리는 여수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면서,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기념행사가 양국에서 마련되어 있는만큼 양국간 인적·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 공공누리 표식 청와대 대통령실이 창작한 원자바오 총리 면담 및 만찬 결과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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