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ASEAN+3 정상회의/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차 28일~30일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하는 것을 계기로 29일 오후 칸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대신 및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국무원 총리와 함께 한·일·중 정상회의를 갖고, 3국 협력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 주요 지역 및 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3국 정상들은 3국간 협력이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도 기여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3국 관계를 선린 우호, 상호 신뢰, 포괄적 협력, 상호 이익 및 공동 발전의 방향으로 지속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는데 공감했습니다.
또한, 3국 협력 사무국 설립 및 운영의 제도적 기반이 되는「3국 협력 사무국 설립 협정」타결을 위한 협의에 진전이 있었음을 평가하고, 지난 5월말 제주 한·일·중 정상회의시 합의된 바와 같이 내년 중 사무국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그간 3국 정상회의에서 채택된「3국 동반자 관계를 위한 공동성명」,「3국 협력 10주년 기념 공동성명」및「3국 협력 비전 2020」등에 따라, 동반자적 협력관계, 경제협력, 환경보호협력, 인적·문화적 교류 협력, 지역 및 국제 협력 등 5개 영역 41개 주요 분야에서의 3국간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3국 정상들은 동북아 정세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및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3국 모두에게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또한 3국 정상들은 국제적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주요 국제문제에 대한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2주후 개최되는 서울 G20 정상회의가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의장국으로서 노력해 나갈 예정임을 언급하고, G20가 국제경제협력의 최상위 포럼으로 맡은 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일본과 중국의 지속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3국 정상들은 서울 G20 정상회의와, 뒤이은 일본 요코하마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세계 경제 회복과 지속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칸나오토 총리대신과 원자바오 총리는 우리나라가 올해 3국 협력 의장국으로서 3국 협력의 제도화와 발전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사의를 표명하였으며,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는 일본이 내년도 의장국으로서 3국 협력의 지속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금번 한·일·중 정상회의는 지난 5월 제주 정상회의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된 3국 정상회의로서, 3국 정상간 신뢰 증진, 제반 분야에서의 3국간 실질협력 심화, 주요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한 상호 이해 및 협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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