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1일(목) 오전 우리나라를 방문중인「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연방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재생에너지, 과학기술 협력, 민간경제협력 활성화 등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서울 G20 정상회의 주요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독일이 EU 국가중 한국의 제1위 교역상대국이자 제3위 對韓투자국으로서 그간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재생에너지와 과학기술, 부품소재 부문 등에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 양국 정상은 정부간 협력 뿐 아니라 민간부문에서의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독일의 통일 및 통일 이후 사회통합 경험을 공유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기후변화와 핵안보 등 주요 국제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번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는 경주 G20 재무장관회의 합의사항을 보다 구체화하는 등 추가적인 진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며 독일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한국이 G20 의장국으로서 금번 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성과도출을 위해 관련국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오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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