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0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차 EAS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EAS 회원국 정상들과 경제회복 및 지속적 성장, 기후변화 등 주요 국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EAS에서의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 동 회의에는 ASEAN 10개국 및 한·중·일, 호주, 인도, 뉴질랜드 정상이 참여
이명박 대통령은 출범 5년째를 맞는 EAS의 협력 성과를 재확인하고, EAS가 그간 지역 및 범세계적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전략적인 대화의 장으로서 성공적으로 기능해왔음을 평가했습니다.
한편, 금번 회의에서는 미국과 러시아의 EAS 가입이 결정되었습니다. 이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의 EAS 참여를 환영하고, 미국과 러시아의 참여로 확대된 EAS가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Clinton 미 국무장관과 Lavrov 러 외무장관은 “의장 특별 게스트(Special Guest of Chair)” 자격으로 본 회의 후반부에 참석, 가입 관련 발언후 회의 종료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경제의 회복과 지속적 성장을 위한 국가간 정책 공조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논의 예정인 구체적 국제공조방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EAS 회원국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확대된 EAS(18개국) 회원국 가운데 10개국(G20 회원국인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미국, 러시아 및 비회원국인 베트남, 싱가포르)이 서울 정상회의에 참석 예정
이명박 대통령은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안정과 국제 비확산체제의 유지에 기여하고자 2012년 서울에서 개최하는 핵안보정상회의에 대한 EAS 회원국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처에 있어 우리 정부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설립 등 역내 기후변화 대응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였으며, 최근 빈발하는 동아시아 지역의 자연재해와 관련, 역내 재난관리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금번 정상회의에서 참가국 정상들은 「EAS 5주년 기념 하노이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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