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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한-SICA 정상회의 특별선언문 발표
20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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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한-SICA 정상회의 특별선언문 발표

한-SICA(중미통합체제) 정상회의에 참석한 중미 7개국 정상들은 29일 이명박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북한의 천안함 공격을 규탄하는 동시에 한국의 사태 대응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의 특별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특별선언문은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파나마 대통령과 정상 대신 참석한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 벨리즈 고위 대표가 천안함 침몰로 인한 46명 장병의 희생에 애도를 표하고 대한민국에 대한 공격행위를 규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다음은 특별선언문 입니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파나마 대통령과 도미니카 공화국 부통령 및 벨리즈 고위 대표는 2010년 6월 29일 파나마에서 개최된 제3차 한-SICA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 대통령과 회동하였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대한민국 및 국제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에 의해 밝혀진,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책임이라는 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하였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파나마 대통령과 도미니카 공화국 부통령 및 벨리즈 고위 대표는 천안함 침몰과 46명의 인명이 희생된데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였다.


한국측의 설명에 따라 SICA 정상, 부통령 및 고위 대표들은 대한민국에 대한 공격 행위를 규탄하였으며, 이 지역의 평화 및 안전 확보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약속하였다. 


SICA 정상, 부통령 및 고위 대표들은 동 사태가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존중하는 가운데 해결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한국측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아울러, 한반도의 평화가 달성되기를 희망하였다.


또한, SICA 정상, 부통령 및 고위 대표들은 6자 회담을 통해 포괄적인 방법으로 북핵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며,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들이 충실하게 이행되어야 한다는데 합의하였다. 

 

2010년 6월 29일 파나마 공화국, 파나마시에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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