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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4대강 새물맞이 기념행사 참석
201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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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22일 오후 경기도 여주군에서 열린 4대강 새물결맞이 기념행사에서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오후 경기 여주군 한강 이포보에서 열린 ‘4대강 새물결 맞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4대강은 생태계를 더욱 보강하고 환경을 살리는 그러한 강으로 태어났다”고 말하고 “국민 여러분에게 이렇게 안전하고 행복한 생명의 강으로 돌려드리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 다음은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새물맞이 기념행사 축사 전문 입니다. 

 

반갑습니다.
우리 영산강 승촌보에 나와 계신 주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금강 공주보에 나와 계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제 낙동강은 방금 봤습니다마는
이곳은 한강 이포보에 많은 주민들이 나와 계십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말 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들에게
대한민국의 4대강을 국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이제 생명의 강, 어쩌면 행복을 주는 강,
또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안전의 강이라는 그런 개념에서
저는 지난 2년 동안에 국민 여러분들이 적극 성원해 주시고,
또 국민 여러분들께서 걱정도 많이 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정말 ‘생태를 혹시 버려놓지 않을까?’
‘환경을 파괴하지 않을까?’ 했지만
국민 여러분,
오늘 저녁 보시다시피 대한민국 4대강은 생태계를 더 보강하고
환경을 살리는 그러한 강으로 태어났습니다.
정말 국민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안전하고 행복하고
생명의 강으로 돌려드리게 된 것을 저는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 
이 강은 수자원을 그저 확보했다는 것,
또 홍수에 우리가 지킨다는 것,
갈수에 물 지킨다는 단순한 그런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4대강이 살아나면 나는 대한민국 방방곡곡이
골고루 살아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또 우리의 민심도 우리가 골고루 4대강을 따라 흐르면서
우리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서로 아끼고,
서로 사랑하는 사회가 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오늘 저녁 우리 국민 여러분,
또 4대강 보에 지금 나와 계신 주민 여러분,
우리 강은 90년 전 도산 안창호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90년 전 젊은이들 앞에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우리의 강을 그대로 버려두면 우리는 미래가 없다’고,
‘대한민국에 있는 강을 사람이 가꿔야 되고, 고치고, 바로잡아야 미래가 있다’고 90년 전에 「강산개조론」이라는 책을 쓰시면서 청년들 앞에 큰 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90년 이후에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꿈이
이 자리에 이루어졌습니다, 여러분.
문명하는 나라는 강을 사람이 고쳐야 한다고
강산을 고쳐야만 선진국이 될 수 있고 미래가 있다고 말씀하신
90년 전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꿈을 오늘 우리는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4대강을 따라서 지류를 살려서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환경을 지킨 나라,
세계에서 가장 기후변화를 대비하는 나라로서
우리는 앞서나가게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계속해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국민 여러분, 
오늘 저녁 정말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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