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1일(월) 필리핀 마닐라호텔에서 한-필 상공회의소 공동 주최로 개최된 CEO 라운드테이블과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여 양국 경제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협력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동 행사에는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필리핀 상공회의소 회장 등 필리핀측 주요 경제인과 대한상의 회장, 삼성, 현대차, SK 등 한국의 주요 기업 경영진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참석한 필리핀 기업인들은 전력, 광물, 유통, 통신, 식료품, 방송, 항공, 금융, 부동산 등의 분야에서 필리핀내 대표기업들로 한국의 성장 경험과 양국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교역 및 투자 증진의 새로운 모멘텀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찬연설을 통해 풍부한 자연자원, 우수한 인적자원 등 필리핀의 성장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산업화 경험과 첨단 기술력을 가진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필리핀이 가진 잠재력을 보다 빨리 실현시킬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항만·공항·철도·발전 등 기반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산업, 농산업복합단지(MIC ; Multi-Industry Cluster) 등 농업분야에서 양국간 새로운 협력모델과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