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6일(월) 저녁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중인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의 모하메드(HH Sheikh Mohammed bin Zayed Al Nahyan) 아부다비 왕세자를 면담하고, 핵안보정상회의와 양국간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한국이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해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함을 평가하고, 금번 회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했으며, 이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자의 금번 회의 참석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한·UAE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원자력, 에너지 및 건설·플랜트 등 경제·통상분야 협력관계 뿐만 아니라 녹색성장, 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습니다.

양측은 우리측이 시행중인 UAE내 원전 건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데 만족을 표하고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3월초 한·UAE간 아부다비 3개 유전관련 본계약이 체결된 것을 평가하고 동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