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7일(화) 오후 핵안보정상회의 계기 방한중인 「헬레 토닝-슈미트(Helle Thorning-Schmidt)」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한·덴마크 전략적 동반자관계 및 녹색성장동맹 발전,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덴마크측이 금번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새로이 참석한 것을 환영하였으며, 토닝-슈미트 총리는 의장국인 한국의 정상회의 준비 노력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양국 정상들은 지난해 5월 이명박 대통령 덴마크 국빈방문 계기 출범한 양국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110년에 달하는 전통적 협력 관계와 녹색성장 분야 협력, 국제무대에서의 상호협력 등을 통해 내실있게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5월 서울 개최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 및 제2차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GGGS), 10월 덴마크 개최 글로벌 녹색성장 포럼(GGGF) 등을 중심으로 녹색성장 분야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GGGI)의 국제적 발전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덴마크가 EU 의장국으로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이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임을 지적하고 재고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점을 평가하였으며, 토닝-슈미트 총리는 3.26(월) 비무장지대(DMZ) 방문 소감을 소개하고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덴마크와 EU측의 확고한 지지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