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10.2)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반동안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에 위치한 (주)세코닉스 업체를 방문하였습니다. 이대통령의 오늘 깜짝 방문은 추석연휴에도 쉬지 않고 공장을 가동하는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생산현장을 일일히 돌며 휴일을 잊은 근로자들과 악수를 하거나 현황을 들었습니다.
이대통령은 특히 오찬중에는 청와대에서 마련한 송편과 전을 직원들에게 나누어주며 배식하였고 “명절임에도 쉬지못하고 일하시는 여러분들을 격려하러 왔다. 그래도 아직 일을 하고 싶어도 일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 아닌가. 힘은 들겠지만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열심히 임해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세코닉스는 (회장 박원희) 광섬유 및 광학요소 (핸드폰용 렌즈등) 프로젝터용 광학렌즈 를 생산하는 곳으로 특히 휴대폰 카메라 렌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12%인 수출내수 복합주력기업입니다. 작년 경제위기로 회사가 어려움에 빠졌을때 종업원들이 전원 월급을 반납하는 고통분담으로 회사를 살린 일화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 행사 진행 상황과 발언 내용입니다.
오찬 초반:
“젊었을때 안해본 게 없다. 노점상을 하며 떢복이 국화빵..다 해보았다. 그래서 재래시장을 가면 정말 시장상인 파는 것 먹어주고 팔아주려고 한다. 내 경험때문이라도 그런 사람이 반갑지 ‘장사 잘 됩니까?” 말만 하는 사람은 번거롭기만 하다. 그런 일자리도 없어서 새벽 일용직 시장에서 줄 서 있을 때가 많았는데 그날 일감을 받지 못하면 허탈해서 오전내내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있었다. 그 길에 앉아서 보니 아침에 출근하러 나가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었다. 아침에 출근할 수 있다는 게, 눈만 뜨면 걱정없이 일하러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해보였는지 모른다. 그래서 종업원 단 90명의 회사였던 첫 직장에서 정말 열심히 일했다. 회사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 집 전세를 월세로 돌리고 전세값을 회사에 도움되게 쓰게 해달라고 가져 간 적도 있었다. 그만큼 직장에 헌신했다.“
오찬시:
"나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부터 정규직까지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하시는 분들이 정직하게 잘해서 종업원 분들은 회사경영자를 존경하고 회사 경영자는 종업원을 사랑하는 분위기의 회사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것은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다. 내 경험에 의하면 눈 뜨면 일할 자리가 있다는 것이 그리고 끝나면 퇴근할 수 있는 일자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런 마음이면 스스로 행복해지고 또 건강해질 겁니다. 앞의 복순씨는 처음부터 (이 회사에) 있었다고 하니 어려운 고비 넘기면서 회사 잘되는 것을 보고 기분이 좋지요? 그런 마음 가진 사람이 많아야 회사가 잘 됩니다. 종업원들과 간부분들이 한마음으로 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세코닉스에 와서 .. 점심시간에 오면 일에 지장있을까봐 피하려 했는데 이렇게 함께 점심먹고 시간을 나누길 잘 한 것 같습니다. 일하는데 보람을 느끼시고 행복하게 건강도 챙기십시오. 내 손길 닿고 발길 닿고 눈길 보냈던 곳은 꼭 관심갖고 지켜봅니다. 어떻게 회사가 발전하는지 잘 지켜보고 관심갖겠습니다. 건강과 행복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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