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어린이기자 해외특파원으로 지원합니다’
청와대는 지난 9월19일부터 청와대 홈페이지 및 팩스 접수를 통해 어린이기자단을 모집 중입니다. 현재 전국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 교포 어린이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어린이들이 청와대 방문과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작은 희망으로 지원하였으나 어린이답지 않은 당찬 포부로 지원을 한 사연들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그 중 대구 보건학교 초등부 4학년에 재학 중인 김경주 어린이는 지체장애인으로 이번 청와대 어린이기자단에 지원하였습니다. 김경주 어린이는 ‘장애인이지만 친구들처럼 우리나라와 지역사회 그리고 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내 자신의 발전을 위해 어린이기자가 되고 싶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습니다.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보인 어린이도 있는데 대구의 김은향 어린이는 환경오염 등 사회 문제를 다루어 어린이들에게 경각심을 심어 주겠다는 각오로 지원했고, 강원도 횡성의 박찬주 어린이는 횡성한우, 안흥찐빵 등 지역 특산물과 지역소식을 소개하는 홍보대사를 자청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해외 동포 어린이와 유학중인 어린이도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국 청도에 있는 청도청운학교 초등부 3학년 장예은 어린이는 ‘중국의 내 친구들 생활을 취재하여 중국의 문화와 교육을 알리고자 한다’며 지원했는데 이 청운학교는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정식인가를 받은 학교로 대통령 내외의 중국 방문시 김윤옥여사가 방문한 학교입니다.
그리고 차아빈 어린이는 현재 영국의 Summer Fields School에서 유학 중인 어린이로 ‘버킹엄 궁전 등 영국의 유명 유적지와 영국 어린이들의 생활을 취재하여 한국 친구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다’며 해외 특파원의 역할을 자임했고, 권익재 어린이는 어머니가 뉴욕에 있는 UN본부에 근무하는데 이번에 열리는 UN총회를 취재해 보고 싶다는 뜻을 밝혀 담당자를 당황하게 했다고 합니다.
10월 17일까지 1천명 내외로 어린이기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어린이기자단」은 주요 국정운영 현장 방문, 사회 저명인사 인터뷰, 청와대 방문, 각 지역·소속 학교소식 등을 취재하며, 편집과정을 거쳐 청와대 어린이 인터넷신문을 12월부터 발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활동기간은 2008년 11월부터 2009년10월까지 1년간 어린이 기자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며 청와대 어린이 홈페이지(http://children.president.go.kr)와 팩시밀리(Fax : 02-770-4943)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문의 : kid@pregident.go.kr)
- 대 상 : 전국 초등학교 3~5학년 어린이
- 인 원 : 1,000명 내외 (선착순 선발 예정)
- 방 법 : 학교장 추천받아 청와대 홈페이지 및 FAX 접수 (전국 6,229개교 대상 - 분교포함)
- 기 간 : 2008. 9. 19 ~ 10. 17 (4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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