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7일 (목) 오후 대통령궁에서「조셉 카빌라(Joseph Kabila)」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금번 이명박 대통령의 콩고민주공화국 방문은「카빌라」대통령의 2005년 및 2010년 두 차례 방한에 대한 답방으로서, 양 정상은 최근 양국관계의 진전에 만족을 표하고, 개발협력, 인프라 건설, 자원개발, 통상·투자 협력 등 제반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으며, 한반도 정세, 아프리카 정세 등 지역 정세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 교환을 가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개발경험 공유를 통해 콩고민주공화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농업기술 전수 및 인력 양성, 조세행정 선진화를 포함한 국가개발전략 수립 지원 등「카빌라」대통령의 주요 관심사이자, 콩고민주공화국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개발사업에 협조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양 정상은 한국 기업이 참여를 추진 중인 정수장 및 항만 건설, 구리 등 자원개발 사업의 진행을 촉진키로 하고,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과 경험, 콩고민주공화국의 자연·자원 잠재력이라는 양국의 강점을 결합하여 호혜 원칙하에 콩고민주공화국의 재건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금년 7월 남부수단 독립, 북아프리카·중동 사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고, 이명박 대통령은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지역 정세안정 관련「카빌라」대통령의 리더쉽을 평가하면서, 향후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의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카빌라 대통령은 G20의 성공적인 개최 등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뚜렷하게 커지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지지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단독 정상회담 종료 직후, 양 정상 임석하, 양국 외교장관은 한-DR콩고간 공동코뮤니케를 발표, 양국간 제반분야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파트너쉽 수립에 공동의 노력을 경주키로 했습니다.
곧이어 협정서명식에서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협정, 경제기술협력협정 서명을 통해 양국간 실질적 협력 진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고, 양국관계 기관들은 SOC건설-자원개발 연계 협력합의서 및 석유개발 공동조사 계약서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구체적 사업 추진의 모멘텀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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