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 중인 율리아 티모센코 (Yulia Tymoshenko) 우크라이나 총리를 접견하고 양국 관계 발전, 실질협력 확대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티모센코 총리는 1992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다방면에서 꾸준히 발전해 왔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동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티모센코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최근 G8 확대 정상회담 참석 및 유럽 순방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들었다”고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자국 방문을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년 유럽 순방 때 우크라이나 방문을 약속했습니다.
티모센코 총리는 또 “우크라이나가 구 소련 국가들 중 가장 먼저 자발적으로 핵을 포기한 국가“라면서 ”이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남북 관계 증진노력과 대외 정책이 매우 실용적이라는 점에서 우크라이나는 이를 전폭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IMF 구제금융을 지원받고 있는 것과 관련, 이 대통령은 “한국도 1997년도에 금융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 우크라이나가 조속히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티모센코 총리는 “한국과 같은 나라들이 G20 등에서 적절한 역할을 해주어 까다로운 조건 없이 IMF의 자금지원이 시의적절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우크라이나의 발전 뿐 아니라 한-우크라이나 관계발전을 위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티모센코 총리는 김소월 시인의 시를 우크라이나어로 번역한 책과 우크라이나의 류드밀라 스키르다 시인의 시를 한국어로 번역한 책을 이 대통려에게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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