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9일 (월) 오후 독일 연방 하원을 방문, 람메르트(Lammert) 하원의장을 면담하고, 한-독간 우호협력증진, 한반도 및 유럽 정세, 양국 의회간 교류협력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간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독일의회의 건설적 기여에 사의를 표하고, 향후 한반도 통일과정에 있어 독일 의회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 독일 연방하원은 2001.7, 2004.1, 2008.12 등 세 차례에 걸쳐 한반도 관련 우리입장 지지 결의안 채택 

한편 이 대통령과 람메르트 하원의장은 한-EU FTA가 교역·투자뿐만 아니라 경제전반에서 양국 간 협력을 한층 강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임에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 간 교역·투자, 녹색성장,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실질협력이 강화되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과 람메르트 하원의장은 독일 연방하원내 양국 의회간 친선협회인「독·한 의원친선협회」의 활발한 활동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의회 친선협회를 중심으로 양국 의회간 교류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 최근 양국 의회간 교류 현황
     - 2011.3월 권영세 한독의원친선협회 회장 방독(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주최 통일 관련 세미나 참석 등)
     - 2011.3월 정의화 국회부의장 방독(오스발트 연방하원 부의장 면담 등)
     - 2011.3월 남경필 외통위원장 방독 (통일 관련 세미나 참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