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6일 오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코엑스 회의장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시형 G20 행사기획단장의 안내로 코엑스 3층에 마련된 G20 정상회의장과 업무오찬장, 접견실, 메인프레스센터 등을 둘러봤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후 경호안전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경호안전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고받고, 근무자들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G20정상회의의 성공 여부는 여러분들이 문제없이 회의를 뒷받침하느냐에 달려있다. 아무리 회의 내용이 좋고 합의가 잘 돼도 조그만 사고라도 터지면 회의 전체가 훼손된다. 얼굴 없이 일하고 있지만 어느 부서보다 힘들게 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하는 일들은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위협적이지 않게 해야 하는 일이므로 더욱 힘든 일이다. 예전처럼 강압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매우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경찰, 육·해·공군, 기상청, 사이버 등 모든 분야에서 추호의 실수도 없이 해주기 바란다. 여러분을 믿고 있으니 (G20정상회의가) 끝날 때까지 잘해 달라. 수천 명의 대표단과 기자들이 안전하고 불편 없는 회의가 될지 보고 평가할 것인 만큼 국격이 여러분에게 달려있다. 워싱턴, 피츠버그, 런던 회의 등과 비교할 테니 더욱 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