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1일(목) 오후, 경주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10.22～23) 참석차 방한중인「도미니크 스트로스 칸」(Dominique Strauss-Kahn)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접견,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우리나라와 IMF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과 지속가능한 균형성장 협력체계(Framework) 구축 등 G20 주요 의제에 대한 그간 IMF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11월 개최될 G20 서울 정상회의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IMF 개혁 등 주요 의제에 대한 G20 회원국들의 공조노력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IMF측의 협조가 긴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G20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IMF간 협력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해졌다고 평가하면서 서울 정상회의 이후에도 이러한 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IMF 총재는 우리나라의 G20 의장국 수행을 계기로 IMF와 한국의 파트너쉽이 한층 강화되었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서울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안전망 구축과 IMF 개혁 등 G20 주요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한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긴밀한 협력관계는 서울 정상회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임을 밝혔습니다.

참고로 이명박 대통령은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제기구와의 협력 강화 차원에서 IMF 총재 이외에도 조만간 WB 총재 및 OECD 사무총장과도 접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