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APEC 요코하마 정상회의 참석 계기 13일(토) 오후 「미겔 후안 세바스띠안 삐녜라 에체니께(Miguel Juan Sebastián Piñera Echenique)」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포괄적 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한-칠레 FTA 심화, 에너지·자원 협력 및 인적교류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선 매몰되었던 칠레 광부 33명이 무사히 구출된 것을 축하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삐녜라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 우리 국민들의 관심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데 대해 만족을 표명하였으며 2004년 발효된 한-칠레 FTA가 상호 win-win 하는 대표적 성공사례라고 평가하였습니다. 삐녜라 대통령도 FTA로 다져온 양국 관계가 괄목할 수준으로 확대 발전되고 있음에 만족을 표명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FTA를 심화·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상호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에너지·자원, 인프라 등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