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0.24(금) 오전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ASEAN+3 정상을 초청, 개최한 비공식 조찬회의에 참석, 최근 세계 금융위기 해소를 위한 역내 공조방안에 관해 논의하였습니다.
동 회의 참가 정상들은 세계 금융위기 대응과 정책 조율을 위한 역내 공조를 강화할 필요성에 대해 상호 인식을 같이 하였으며, 위기의 확산 방지를 위해 회원국 모두 다자간 협력체계를 통한 국제적 공조에 적극 참여하고, 이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동 회의 참가 정상들은 800억불 규모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다자화* 공동기금 조성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토록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하였으며, 역내 경제감시(Surveillance) 역량강화를 위한 별도의 감시기구 설립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 CMI는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ASEAN+3 국가간 양자간 통화스왑을 통한 상호 자금지원 체계로 출범
-‘06년부터 역내 경제감시(surveillance) 기능이 제도적으로 결합된 선진형태의 지역 금융협력 강화 방안 논의 시작(CMI 다자화)
- ASEAN + 3 국가들은 08.5월 800억불 규모의 CMI 다자화 공동기금을 조성키로 합의(출연 비율은 ASEAN 20%, 한중일 80%이며, 현재 역내 국가간 출연 비율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 협의중)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향후 국제금융질서 개편을 위한 논의는 선진국 뿐 만 아니라 신흥국의 입장과 이해도 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현재 논의중인 다자간 협력체제 확대 개편시 경제규모 뿐 아니라 경제 발전 경험 등을 감안한 신흥 경제국을 포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참가 정상들도 공감을 표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