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7일(화) 오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중인 「제이콥 주마(Jacob Zuma)」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핵안보정상회의와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및 개발협력 문제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주마 대통령은 한국이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해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함을 평가하고, 금번 회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하였으며, 이 대통령은 주마 대통령의 금번 회의 참석에 사의를 표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1992년 수교이래 한·남아공 관계가 꾸준히 발전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금년 수교 20주년을 맞아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기념행사를 통해 양국 국민간 상호이해와 교류를  증진하는 한편, 양국관계의 지평 확대를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 1992.12.1 수교
     - 금년중 정책협의회, 남아공 비즈니스 포럼, 영화·한식·태권도 행사 등 개최 추진중

   ※ 남아공은 아프리카내 우리의 최대교역국
     - 수출 22.6억불, 수입 31억불(2011년)

양 정상은 작년 7월 이 대통령의 남아공 방문 이후 양국간 원자력 분야에서의 공동위 및 인적교류 등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동 분야에서의 협력이 계속 실질적으로 증진되어 나가길 기대하였으며, 유연탄·크롬·희토류 등 광물자원 개발 및 전력산업 분야에서의 기업간 협력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주마 대통령은 2011년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실시를 통해 인프라 개발·관리 및 에너지 산업 개발분야의 정책 수립 등 측면에서 지원을 받은데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