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크리스찬 올리버(Christian Oliver 서울지국장) 및 데이비드 필링(David Pilling) 아시아 편집인

▶다음은 기사내용입니다.
이준 열사가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참석 시도 실패 후 할복한 이후 1세기 만에 한국은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되면서 자국의 아픈 역사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한국은 경제위기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했으며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주요 군사우방인 미국 사이에서 위안화 절상 같은 현안 해결에 나서게 되는 등 국제 외교무대에서도 리더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 국운이 들어오고 있으며 국제 문제 follower에서 agenda-setter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전쟁 폐허에서 이제는 일본을 추격하는 아시아 경제 부국으로 성장한 한국을 전세계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UAE 원전 수주처럼 한국의 국제무대 리더십 강화와 함께 기업의 역할도 커지고 있습니다.

아이티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소말리아 해적소탕과 아프가니스탄 재건 등 이명박 대통령은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책임 의식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G20 정상회의는 이명박 대통령 외교력의 최대 시험대가 될 것이며 한국이 G20 의제 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외교가도 위기 이후의 아젠다 개발에 집중하는 한국을 인상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은 한국의 외교적 위상 제고보다 한발 더 앞서 국제무대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재벌 집중 경제구조, 고령화 사회, 산업 가치사슬(value chain) 개선 등은 여전한 문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