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진기자단의 카메라에 담긴 지난 2년은 어떤 모습일까? 청와대 사진기자단이 이명박 정부 출범 2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청와대 사랑채(종로구 효자동 소재)에서「국민과 함께한 2년」보도사진전을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청와대 사진기자단이 주최한 첫 전시회로 이명박 정부의 서민정책, 외교활동 등 2년 동안의 주요 행사 및 현장 활동을 담았습니다.
지난 2년간 청와대를 출입한 각 언론사 사진기자 17명이 저마다 작품들을 내놓았습니다. 청와대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국민들이 참여한 ‘내 앨범속의 대통령’ 당선작 36점과 청와대 전속기자들이 찍은 미공개 사진들을 포함, 약 150점을 전시합니다.
정책 현장에서 만난 5백 명의 사진을 모자이크 한 「일로영일(一勞永逸)」을 비롯해 전통시장, 중소기업, 군부대, 학교 등 일선 현장에 나선 이대통령 내외의 활동을 담은 역사적인 기록들입니다.
특히 청와대 전속기자들의 찍은 사진들은 언론에서 보지 못한 미공개 사진들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관저에서 서예 연습 중 손녀의 팔목에 시계를 그려주는 모습, 진돗개 청돌이와 함께한 산책길, 상춘재 앞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여사님의 모습 등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사진기자단 간사인 매일경제신문의 박상선 차장은 “이번 전시되는 사진에는 역사적 의미는 물론 기자의 열정이 녹아있다”면서 “아무쪼록 과거를 돌아보고 보다 발전적인 미래의 디딤돌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국민과 함께한 2년」보도사진전은 청와대사랑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요일 휴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25일부터 3월31일까지) 찾아오는 방법 등은 홈페이지(www.cwdsarangchae.kr) 참고하기시 바랍니다.
또한 청와대 홈페이지(17cwd.pa.go.kr)에서는 오는 2월25일부터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국민들이 직접 촬영한 ‘내 앨범속의 대통령’ 당선작, 청와대 사진기자단의 ‘국민과 함께 한 2년’ 전시회 등을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청와대사랑채는 지난 1월4일 개관한 청와대 기념전시관으로 역대대통령 체험관, G20 기념관, 하이서울관, 대한민국 현대사관 등으로 이루어진 무료 전시관입니다. 전통공예 장인들이 현장에서 작품제작 시연을 하고 판매하기도 합니다. 외국관광객 등 하루 수천여명이 다녀가는 명소로, 청와대 영빈관 앞 분수대광장에 있습니다. (버스 800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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