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6일(월) 오후 앙카라 대학을 방문, ‘터키 젊은 세대와의 대화’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터키 젊은 세대와의 대화’는 한국어문학과가 있는 터키 최고의 명문인 앙카라 대학에서 개최되었으며, 앙카라 대학생들과 한국 팬클럽 회원 등 터키 젊은이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터키 젊은이들에게 역사적·문화적 유대를 바탕으로 발전해온 한-터키간 우호 협력 관계를 설명하고, 한·터 양국의 젊은이들이 미래 세대로서 양국간 동반자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교류와 협력 확대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참석한 터키의 젊은이들은 한국음식·K-Pop 등 한국문화, 터키내 한국어교육 및 한반도 문제, 한·터키 관련 기관·기업에서의 근무기회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다양한 주제에 관해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금번 ‘터키 젊은 세대와의 대화’는 우리나라 정상이 미래 한-터키 우호·협력 관계의 주역이 될 터키의 젊은이들과 어울리고 소통하는 기회를 갖는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터키 젊은이들도 다수 참석함으로써 최근 터키 젊은이들 사이에서 일고 있는 ‘한류’ 등 한국에 대한 관심과 호감에 화답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터키 젊은 세대와의 대화’에 참석하기 전 탈루우 앙카라대학 총장과 환담을 나누었습니다. 앙카라 대학내 한국어문학과는 1989년 개설된 이래 현재까지 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우리나라 여러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 한-터키 관계를 이끌어나갈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