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 사공 일 前 G-20 기획조정위원회 위원장) 제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되는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이하 ‘G-20 위원회’)는 부위원장을 맡은 청와대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장관, 외교통상부장관 등 국무위원과 정상회의 개최지 자치단체장 등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며, 민간위원은 추후에 확정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G-20 위원회 설립취지
지난 9월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G-20가 국제 경제협력에 관한 주 논의의 장(premier forum)으로 지정되고, G-20 정상회의를 정례화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은 세계경제의 미래를 위해 역사적 의의가 큰 일이라 봅니다.
또한, 제도화 첫해인 내년에 의장국으로서 G-7 이외 국가로서 처음으로 우리나라가 선정됨에 따라, 신흥경제국으로서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가 큰 동시에 책임감도 막중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G-20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국격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여 G-20 정상회의 의장국 역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가야 합니다.
내년도 한국에서의 G-20 정상회의 및 G-20 관련 국제회의를 성공적·효율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청와대·기획재정부·외교통상부 등에 산재되어 있던 조직을 일원화하고, 국내외 전문가와의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대통령 직속으로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설립했습니다.
G-20 위원회 기본조직
G-20 위원회는 의제개발과 조정 등의 업무(Software)를 수행하는 기획조정단(단장 : 이창용 前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행사 및 홍보 업무(Hardware)를 수행하는 행사기획단(단장 : 미정), 홍보기획단(단장 : 미정)의 3개 실무조직으로 구성됩니다.
그간 G20에 대한 대응은 Troika member의 일원으로 제한적 역할을 수행하여 왔으나, 향후에는 우리나라가 G20 정상회의·재무장관회의 의장국을 수임함에 따라 기존 업무의 깊이와 범위가 심화·확대될 전망입니다.
기존 업무 | 의장국 업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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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제개발 | 제한적으로 수행 | ˚ 적극적으로 제시해야 하는 책임 ˚ 세계 일류 석학, 연구기관, 국제 기구 등과의 네트워크 형성·활용을 통한 의제주도 |
의장국 회람 issue pape | 회원국입장에서 검토 | 의장국으로서 작성 (회의당 10여개×약 18회 회의) |
의제별 각국의 입장 청취·검토 | 주요국 입장만 간략히 파악 | ˚ 모든 G20국가 및 관련 국제 기구 입장에 대한 정확한 검토 및 개별대응 필요 ˚ Non-G20 국가 의견 사전 조율 |
의제별 각국입장 조율 노력 | - | 적극적인 조율 주도 |
출장 | 업무담당자들이 수행하여 대응 | ˚ 수행대응 外 Head Quarter 기능을 위해 복수의 담당자 필요 ˚ 출장횟수 및 관련업무 증가 |
제1차 G-20 위원회 논의내용
금일 개최된 제1차 회의에서는 G-20 위원회 운영 방향과 내년도 한국 G-20 정상회의 개최지 선정에 대해서 논의하였습니다.
G-20 위원회 운영 방향
G-20 위원회 산하에 실무조직으로서 기획조정단, 행사기획단 및 홍보기획단을 설치하여 선제적인 의제개발, 체계적인 행사개최 준비 및 종합적인 홍보정책 수립 등을 총괄할 계획입니다.
또한 각 기획단에 G-20 논의 주도를 위한 연구수행, 의제개발, 이슈페이퍼 작성, 행사준비 및 홍보정책 수립·집행 등 역할 수행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내년도 한국 G-20 정상회의 개최지 선정
개최지 선정에 있어서는 아래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고려했습니다.
첫째, 내년도 G-20 정상회의는 우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정상급 국제회의로서 35개국 정부 및 국제기구의 대표단 및 내외신 기자단 등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회의장 및 숙소가 필요하다는 점 입니다.
25개국 이상의 각국 정상, 7개 이상의 국제기구 수장 등 35명 내외의 정상급 인사 참여 예상, 참가국 정부 및 국제기구 대표단(3천명 이상), 취재단·경호인력 등을 포함할 경우 1만명 이상 대규모 참여 예상됩니다.
둘째, 최대한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 입니다.
앞으로 준비기간이 1년으로서, 과거 ASEM 및 APEC 정상회의의 경우처럼 추가적인 회의개최 인프라 공사를 추진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합니다.
회의개최 이후 유휴시설 발생가능성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
셋째, 내년 11월 요코하마 APEC 정상회의 직전 또는 직후에 개최될 예정이어서 다수의 대표단이 짧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출입하게 되므로 인접공항의 수용능력이 충분해야 한다는 점 등을 감안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검토한 자료를 토대로 금일 회의에서 논의한 결과, 내년도 G-20 정상회의를 가장 안정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곳으로 서울특별시를 선정했습니다.
한편, 그간 다수의 도시들이 G-20 정상회의 유치를 열망해 온 점을 감안, G-20 정상회의와 관련한 장관급회의, CEO Forum 등 10여회 이상의 행사가 국내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를 각 지방에 분산 개최토록 적극 검토할 예정입니다.
No. | 제목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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