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오후 4시 30분부터 약 15분간 러드(Kevin Rudd) 호주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간 현안을 논의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호주의 경제성장과 정치안정을 평가하면서 "양국이 기존의 경제·통상 분야에서 제반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밝혔으며, 러드 총리는 "양국에서의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가자"고 말했다.
특히 내일로 58주년을 맞는 한국전쟁 당시 호주가 참전한 데 대해 이 대통령은 깊은 인연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러드 총리는 많은 호주 참전용사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누구보다도 용기있는 사람들은 한국 국민들이었다고 답했다.
양국 정상은 이어 양국이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중견국가로서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으며, 기후변화, 군축·비확산 등 범세계적 문제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도 양자간 협력을 확대해가기로 했다.
오늘 전화통화는 양국 정상의 취임 이후 처음으로, 양국간 친분을 돈독히 하는 한편 실질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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