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멕시코 로스까보스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정상회의 전에 개최된 비즈니스 서밋(B20) 행사에 참석하여, 약 300여명의 세계 유수 기업의 최고 경영자, 정부 및 국제기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위기 극복과 지속 성장을 위한 글로벌 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동 기조연설에는 알레한드로 라미레즈(Alejandro Ramirez) 멕시코 B20 조직위원회 위원장, 제라르 보름스(Jerard Worms) 국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그리스 총선 결과가 유럽위기 극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유로존에서 비롯된 세계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해 유로존이 우선 시스템 개혁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하며 개혁이 늦어지면 유로존은 세계경제 불안의 근원지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위기국들은 당장은 고통스럽고 정치적으로 인기가 없을 수 있으나 구조개혁을 꾸준히 추진하여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유로존은 全 유럽 차원의 시스템 개혁에 대한 논의를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세계경제의 불안요인을 제거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는 주문을 했습니다.
아울러 G20 차원에서도 재정여력국들의 긴축 속도 조절, 보호무역 저지, 글로벌 방화벽 강화 등의 공조를 통해 유럽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세계경제의 회복을 앞당기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불안이 세계경제를 더욱 위축시키지 않도록 투기세력에 의한 시장왜곡 방지, 수급 안정 등의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단기적인 위기 극복을 넘어 시장시스템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성취해야할 과제로 일자리 창출과 공생발전을 글로벌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신성장 산업 육성 등 구조개혁, 청년 맞춤형 실업대책 추진, 무역 자유화 등 대외개방을 통한 시장 확대 등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불필요한 규제 철폐, 녹색산업 지원 등 신성장 산업 육성, 특성화 고등학교, 마이스터고 등을 통한 산업수요에 부응한 교육 제공, 미국, 유럽과의 FTA 체결 등의 노력을 하고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세계적인 양극화 및 빈부격차 확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생발전의 비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 정부는 공생발전을 국정과제로 정하고 동반성장위원회를 출범시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정한 거래의 촉진 및 상호 협력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의 기업들도 대기업과 상업은행의 지원에 의한 미소금융의 설립 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자발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상생의 기업문화를 점차 정착시켜 나가고 있음을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의 세계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을 성장시키면서 많은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는 기업인들의 조언과 협조가 정책당국에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비즈니스 서밋 행사가 더욱 발전하여 세계적 난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B20이 G20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No. | 제목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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