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일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한 유도 금메달 리스트 송대남 선수, 펜싱 금메달 리스트 김지연 선수와 펜싱 동메달 리스트 정진선, 사격 금메달 리스트 김장미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습니다.
송대남 선수에게는 “두 번의 올림픽 출전 좌절과 뒤이은 부상, 그리고 체급 변경으로 인한 힘든 훈련 과정을 이겨내고 얻은 성취이기에 더욱 의미있고, 함께 땀 흘리고 있는 후배들에게도 큰 모범이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연장까지 가는 접전 속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술로 승리를 거머쥐는 그 장면은 올림픽 팬들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라고 격려했습니다.
김지연 선수에게는 “한국 펜싱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여자 펜싱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성취했으며, 이는 또한 남녀 통틀어 사브르 종목에서 나온 첫 메달이기에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특히 세계 랭킹 1위의 선수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칠 때는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라고 격려했습니다.
정진선 선수에게는 “남자 개인 에페에서 12년 만에 메달을 따내는 성취를 이뤘습니다. 한국 펜싱의 전통과 저력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위업이며, 정 선수 개인적으로도 4년 전 베이징대회에서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이룬 값진 결실이라 생각합니다”라고 격려했습니다.
김장미 선수에게는 “고도의 집중력과 정신력이 요구되는 사격경기에서 김장미 선수가 보여준 흔들림 없는 모습은 경기를 지켜보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자긍심을 안겨주었습니다. 저도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며 응원했습니다. 특히 여자 권총부문에서 처음으로 이룬 성취이기에 더욱 자랑스럽고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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