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이상정)는 제2기 위원으로 위촉된 민간위원 간담회를 19일(화), 종로구 경운동 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했습니다. 민간위원 위촉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분과위원회별 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위원회 활동을 위한 운영조직을 갖추고, 향후 위원회 운영계획과 활동방향에 대하여 참석위원 간에 활발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상정 위원장은 제1기 위원회에서는 국가건축정책의 기틀을 마련하였기 때문에 제2기 위원회에서는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건축·도시 정책의 수립에 위원회 활동의 중점을 두기로 뜻을 모으고,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과제를 적극 발굴·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월14일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상정 경상대학교 명예교수를 위촉하는 등 향후 2년간 우리나라 건축·도시정책의 큰 정책방향을 그려나갈 제2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민간위원 18명을 새로이 위촉했습니다. 이번에 위촉된 민간위원은 관련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하였는데, 건축설계 등 건축분야 8명, 도시기반구축 등 도시분야 7명, 디자인 분야 2명, 조경 분야 1명입니다. 특히, 민간위원 중 33%에 해당하는 6명의 위원을 여성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이번 민간위원 위촉과 동시에 출범한 제2기 건축정책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국가 건축정책의 기본방향과 관련된 정책의 개발과 여러 정부기관의 정책조정 업무를 하게 됩니다. 국토환경 디자인 개선 및 건축문화 진흥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제고 뿐만 아니라 국가의 품격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며, 질적으로 향상된 다양한 주택공급기반 조성, 도시품격 및 건축서비스 향상을 위한 도시의 문화적 경쟁력 제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건축·도시시스템 구축 추진 등 국가 건축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