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8일(수) 오후 청와대에서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중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Viktor Yanukovych)」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국제핵안보 증진을 위한 제반 조치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기여에 사의를 표명하였으며,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의장국인 한국의 정상회의 준비 노력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 우크라이나의 국제핵안보 증진조치
      - 1994년 핵무기 자발적 폐기
      - 2010년 4월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시 자국 보유 HEU 전량 폐기 선언
      - 2012년 3월 22일(목) 자국 보유 HEU 전량 러시아 이관 발표

양 정상은 금년 한-우크라이나 수교 20주년을 맞아 그간 정치, 경제, 문화 등 제반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온 양국관계를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국이 한 층 더 노력하여 우주항공·농업·인프라 등 분야에서의 실질협력도 증진시켜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 수교 20주년(2.10) 계기 정상간 축하서한 교환 및 협연음악회, 한국영화제, 여수 박람회 계기 우크라이나 문화의 밤 행사 등 예정
 
특히, 이 대통령은 무국적 고려인 동포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였으며,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동 조치가 고려인들의 생활안정과 한·우 양국민간의 우의 강화에 기여하기를 기원하였습니다. 
   ※ 2009년 1월 우크라이나 정부의 특별조치로 중앙아시아 등으로부터 유입된 고려인 등 현재까지 900여명의 무국적 고려인들이 거주등록 및 체류자격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