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8개국(G8) 정상회의가 7일 일본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공식 개막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9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열리며 지구 온난화와 원유·식량가격 급등 문제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긴급 과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는 G8 정상들 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 인도 등 신흥경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알제리, 에티오피아, 가나, 나이지리아, 세네갈,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주요국을 포함해 14개국 정상이 초청돼 G8 정상들과 확대회의를 갖는다. G8 정상들을 포함해 모두 22개국의 정상이 참석하는 것은 G8 정상회의 역사상 최대 규모다.
확대회의에는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과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 앙헬 구리아 OECD사무총장 등도 참석한다.
둘째날인 8일에는 G8 정상들이 모여 온난화 대책, 원유·식량가격 급등 등 세계 경제와 아프리카 지원, 핵 비확산 등에 관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한다. 정상들은 식량 문제나 테러대책 등을 담은 특별 성명도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9일에는 G8 정상과 신흥경제국들과의 확대회의에 이어 G8 정상과 이명박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만모한 싱 인도 총리 등 이산화탄소 주요 배출국 정상들이 모인 가운데 기후변화 주요국 회의(MEM) 정상회의도 열린다.
최대 관심사인 온난화 대책의 경우 2050년까지 세계 전체의 온실가스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장기 목표에 대해 중국과 인도 등 온실가스 주요 배출국들의 참가를 촉구하는 한편 구체적인 목표 수치를 합의, 발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회의 의장국인 일본의 후쿠다 야스오 총리는 9일 회의를 마무리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사흘간의 논의 내용을 집대성한 정상 선언 등 합의 내용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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