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차 미국 공식 방문 중 15일 가이트너(Geithner) 미국 재무부 장관을 접견하고, 한·미 경제동향 및 양국 간 정책공조 강화, 3차 G-20 정상회의 관련 협력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이 적극적 경기부양책과 선제적인 금융구조조정 노력 등을 통해 경제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한국경제도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최근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점을 평가하면서, 세계경제위기의 조기극복을 위해 양국간 지속적인 정책공조의 강화를 당부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합의사항의 제도화를 위해서는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 예정인 3차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3차 정상회의는 런던정상회의 합의사항의 이행을 점검하는데 초점을 두고 보호주의 저지, 부실자산처리 국제공조, 개도국·저소득국에 대한 지원방안 등이 중점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