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회통합수석실(박인주 수석)은 20일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관람 및 오찬을 함께 하면서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수능 끝! 청와대로 소풍가자>라는 온라인 공모를 통해 학생이 학급을 대표하여 신청하고 최종 참가여부를 학교 측과 조율하여 확정, 체험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행사에는 총 32개 학교가 신청하여 큰 호응을 얻었고 이 중 서울 정신여고, 명지고, 인헌고, 제천 세명고, 대전 지족고, 포항 중앙여고, 용인 풍덕고 등 7개 학교가 지역 및 성비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정됐습니다. 
 

20일 청와대를 방문한 세명고등학교 등 110여명의 학생들은 청와대 녹지원 및 상춘재 등을 관람하고 오찬을 함께하며 대입준비와 학업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한편 청년 멘토인 박신영 씨의 특강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위한 멘토링을 공유했습니다.

직접 학급을 대표하여 신청한 지족고등학교 강다슬 학생은 "같은 반 친구들과 졸업 전 평생 잊혀지지 않을 추억을 만들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다"며 "식상한 졸업여행보다 더 의미 있는 하루였고 대한민국 인재로 큰 꿈을 가질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치열한 입시경쟁을 거친 수험생을 격려함으로써 ‘청년 세대의 고생과 기쁨의 순간을 함께 나눈다''는 소통의 의미를 제고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됐습니다.
 

행사를 개최한 청와대 세대공감팀은 올 한해 대학생 소통프로그램인 ''청년, 청와대를 만나다'', 여성 소통프로그램 ''하이힐을 신고 청와대와 만나다'', 직장인과의 맥주를 통한 정책담론 ''Hof&Hope'' 등 젊은 세대와의 소통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