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4월 2일(금) 오전 오바마 미 대통령과 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Excel London내 회의장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금융경제 위기극복, 한·미동맹, 북한문제, 범세계적 협력 등 양국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세계적 금융경제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세계가 강력한 거시경제정책공조에 적극 동참하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또한 경제 회복을 위해 무역확대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보호무역주의 차단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하고, 한·미 동맹 재조정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만족을 표하였습니다. 또한 양 정상은 한·미 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에 대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북핵폐기를 계속 추구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경우 국제사회의 엄정하고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그 과정에서 한·미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기후변화, 아프가니스탄 재건 지원 등 범세계적 문제에 대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