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0월 28일(화) 취임 후 처음으로 경남도청을 방문하여 경남업무보고 및 경남발전토론회에 참석하고, 이어 창원 CECO에서 개최되는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하여 축사를 했습니다.
이번 경남도청 방문은 지방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국정에 반영하여 중앙과 지방의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김태호 경남지사를 비롯한 시장·군수와 도민 등 1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모두 말씀에서 “경남은 일본과 환태평양지역의 관문으로 두개의 경제자유구역과 항만물류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로봇과 항공우주 등 차세대 유망산업이 착실히 성장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신 성장거점”이라고 평가한 뒤, “남해안을 수도권에 버금가는 제2의 경제권으로 육성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대단히 중요하고, 경남이 새로운 경제,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남의 첨단제조업 육성방안의 적극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호 지사는 업무보고에서 남해안 선벨트 추진과 지식기반 중심의 미래성장동력 확충, 남해안 연결동맥 구축, 저탄소 녹색성장, 그리고 경남브랜드마케팅 강화 등 남해안시대 발전 5대전략을 보고했습니다.
김 지사는 동북아 7대 경제권으로 도약하려는 경남의 남해안시대 발전전략과 국토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려는 정부의 지역발전전략 지향점이 일치한다고 설명하면서 정부에 다음 사항을 건의했습니다.
- 초광역개발권, 5+2 광역경제권 육성정책의 조기 추진
- 항공우주클러스터 육성과 로봇랜드 최종사업자의 마산 선정
- 로봇시티 조성사업의 남해안선벨트 리딩프로젝트로의 선정
- 해양플랜드 글로벌 허브구축사업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추진
- 요트 마리나 기반시설 및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의 국책사업화
- 2009년도 경남과학연구단지 지정
- 광역경제권 선도 5대 프로젝트에 대한 국비 지원
- 통영 오페라하우스 건립에 국비 500억 원 지원
지역발전토론회에서 이창희 경남발전연구원장은 ‘광역발전시대 경남의 신 성장동력 육성전략’을 발표했으며 21세기조선 문귀호 회장 등 전문가 6명이 토론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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