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한-아랍 소사이어티(KAS)」창설 국제회의 참석차 5월 25(일)~27(화)간 방한한 구엘레(Ismail Omar Guelleh) 지부티 대통령과 26일(월) 정상회담을 갖고, 한-지부티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 양국간 관심사항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부티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의 방한인 이번 방한을 계기로 21세기를 맞아 갈수록 중요해져 가는 동부 아프리카(Horn of Africa)의 관문인 지부티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고, 지부티가 계획 중인 지부티-예멘 해상교량 건설사업 등 각종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지부티가 우리나라의 국제기구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지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계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구엘레 대통령은 지부티를 동부 아프리카의 관광, 금융, 항만의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설명했고, 양국 정상은 계획 달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