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제닉상 >

‘2003년 5월, 이 대통령과 나’

2003년 ‘하이 서울’행사 당시 서울시장이던 이명박 대통령께서 경복궁에서 대신 복장을 하신 모습을 보고 함께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촬영 때 저는 귓속말로“이번에는 대권 도전을 꼭 하셔야 합니다. 있는 힘을 다해 도와 드리겠습니다”라고 했는데,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지만, 사진에 찍힌 얼굴 표정으로 볼 때 그 대답을 하신 것 같습니다.

대통령선거 때 당원은 아니지만 우리 가족은 물론 친척과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지지를 부탁하면서 이 사진을 보여 주며 자랑했습니다. 대통령으로 당선되셨을 때 그 기쁜 마음을 어찌 다 표현할 수 있었겠습니까? 이 사진을 인화해 잘 보관토록 하겠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이번 이벤트를 마련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용구ㆍ서울 노원구 상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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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면상>

‘경희궁에서 대통령 사인을 받았어요.’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인 2006년 경희궁에서 열린 어린이날 글짓기 때 대통령께서 사인을 해주셔서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글짓기 때 ‘내가 서울시장이라면 사인해달라는 어린이에게 모두 해주고, 시장 집에도 놀러오라고 하겠다’는 내용으로 시를 썼습니다. 상은 받지 못했지만요.

지금은 청와대 어린이기자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희들 ‘푸른누리’ 보실 때마다 깜짝 놀라시죠? 항상 건강하시고, 대한민국 행복하게 해 주세요~. 이번 90주년 3ㆍ1절 행사에 참석하셨을 때 우리 가족도 현장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가졌습니다. 다음에는 광복절 기념식에서 뵐게요. 

(정혜인ㆍ서울 송파구 가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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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 결혼식’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국회의원이셨을 때 저희 엄마가 국회비서였다고 합니다. 이젠 중년에 접어든 엄마 결혼식에 오셔서 기념촬영을 해 주신 대통령 할아버지! 저희 엄마는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으로 국회의원이시던 대통령 할아버지를 모시면서 정말 소중한 것들을 많이 배우고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대통령할아버지는 속마음을 표현하는 것에는 서투신 분이지만, 바쁜 일정에도 직원들을 친히 챙기실 정도로 자상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이라고  저희 엄마가 애기해 주셨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잘 이글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을 올려봅니다.

대통령할아버지, 힘내세요 파이팅! 파이팅!

 ※ 응모 후기 : 하모씨의 딸인 중학교 2학년 김이재양이 엄마 몰래 앨범에서 빼내 응모하였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최우수상(명장면상)을 수상하면서 엄마에게 알려져 ‘너 또 사고쳤구나!’하며 한소리 듣기도 했으나, 김양은 엄마 덕분에 대통령 휘장이 새겨진 MP3플레이어를 받게 됐다고 좋아했다고 합니다.

(김이재, 경기 안양 동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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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모습에 반했어요’

서울시장 재임 시절 이명박 대통령을 모임에서 뵈었습니다. 자리가 끝나고 헤어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전혀 연출하지 않은 사진인데 저렇게 찍혔더군요.

사회적 약자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모습,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저 모습에 반했어요

(김희정, 경기 의정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