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통령실 경호처와 국가정보원·국방부·경찰청·소방방재청·해양경찰청 등으로 구성된 경호안전통제단은 지난 5월11일부터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 내에 개소하여 본격적으로  현지 상황에 맞는 완벽한 경호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임무에 착수했습니다.

경호안전통제단은 2000년 아셈 및 2005년 APEC 등 다자간 정상회담을 성공리에 치른 경험과 노하우에 우리나라의 첨단 IT 기술을 접목하여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특별정상회담 참가국과의 공조를 통한 임무 수행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미 특별정상회의 아세안 선발대로 제주 답사에 나선 각국 경호관계자들과 합동/개별 실무협의를 수차례 가진 바 있습니다.

또한 행사간에는 ICC내의 경호안전종합상황실 인근에 실시간 경호정보를 제공하는 모니터링룸을 만들어 각국 경호 연락관들도 참관토록하여 상호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국제경호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제주도가 섬이라는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경호처·군·경 등 경호유관기관들과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地·海·空 입체적 경호안전 임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향후 경호안전통제단은  3차례 예정된 경호종합예행연습도 야간에 실시하여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어떠한 상황에도 대비하는 경호안전 임무를 수행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그러나 특별정상회의의 완벽한 경호안전은 경호 인력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없는 사안이기에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 등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경호안전통제단 유정권 경호안전기획실장은 “이명박 정부출범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다자간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6개월여 동안 만반의 대책을 수립한 만큼 국민적 관심과 성원 속에 참가국 정상들에게 완벽한 경호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