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월10일 자 조선일보 ‘서울 고덕시영 이주임박…강동 전세시장 들썩’ 제하의 기사와 관련, 올 1~3월중 고덕시영 인근지역의 주택입주 예정물량을 조사한 결과 아파트 3526가구, 아파트외 1605세대로 고덕시영 이주수요(2200세대)를 상회하고 있어 주변지역 전월세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토해양부는 실제로 고덕시영 인근 중개업소 등에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이주가 본격화되지 않아 주변지역 전세 문의가 많지 않은 상황이며, 1월초 국민은행 주간단위 조사결과에서는 강동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작년 12월말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덕시영 아파트(총 2500세대)는 작년 11월26일 조합총회 결과 관리처분계획 인가(2월초 신청예정) 이전인 1월16일부터 선이주를 추진중에 있으며, 조합에서는 현재 비어있는 300세대를 포함해 5개월 이내에 전 세대를 이주시킨다는 계획이다.  

반면,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관리처분계획 인가전 이주에 반대하며, 작년 12월27일 총회결의 무효확인소송, 12월30일 이주비 집행정지 가처분소송 등을 제기한 바 있어, 조합측 계획보다는 이주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국토부는 전망했다.

국토해양부와 서울시(강동구)는 앞으로 고덕시영 아파트 이주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국지적인 전월세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과 02-2110-8264, 주택정비과 02-2110-8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