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12일자 아시아경제의 ‘조달용 가구 KS인증, 중기 죽겠소’ 제하 기사와 관련한 입장을 아래와 같이 밝혔다.

조달청은 “현재 구매하고 있는 가구는 60개 제품으로 학생 및 일반 관공서의 사무용가구로써 품질확보가 중요해 제조자로부터 직접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23개 제품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직접 생산을 해야 하고, 나머지 37개 제품에 대해서도 중소 가구제조업체 보호를 위해 제조자만 입찰에 참여시키고 있다.

조달청은 또한 “대부분의 가구업체가 소수의 제품을 특화생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지방 영세업체의 수주기회 확대를 위해 가구의 ‘공동수급체’ 참여를 특별히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가구류의 품질, 환경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공공시장 가구류의 품질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가구산업 전반의 기술수준을 향상 시키기 위해 60개 가구 제품 중 55개 제품은 KS 또는 단체표준규격이 제정되어 있는 제품으로 구매하고, 규격이 제정되어 있지 않은 5개 제품은 규격을 제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계약조건에 자사가 직접 생산한 제품만 납품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자사 제품에만 KS인증 또는 단체표준인증을 받으면 되므로 인증비용이 두 배로 든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아시아경제는 “가구류에 대해 KS인증 또는 단체표준인증을 보유한 업체만 조달시장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자사가 현재 생산하는 품목뿐만 아니라 타사로부터 사들이는 가구 품목에 대해서도 직접 KS인증을 받아야 하고, 이미 타사의 KS인증을 받은 물건을 사온다 해도 조달에 참가하려면 KS인증을 다시 받아야 해 인증비용이 두 배로 든다”고 보도했다.

문의 : 조달청 쇼핑몰기획과 070-4056-7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