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8일자 문화일보 ‘문 활짝 열린 장관실…세종청사 보안 비상’ 제하 기사에서 “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장관 집무실이 무방비로 열려 있고, 부서 사무실도 시건장치가 없어 경비보안 대책이 시급하다”고 보도한데 대해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재정부는 “장관실에는 18일 오후부터 집기가 반입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기자가 점검한 시각(18일 오전 6시 30분)에는 집기와 서류가 전혀 없는 빈 사무실이었으며 또한, 새집증후군을 줄이기 위해 입주 전 빈 사무실의 출입문과 창문을 일부러 열어 두었다”며 “집기가 반입되는 18일 오후부터는 비서진이 반입물품과 출입자를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간부 사무실은 이중으로 된 문을 통과해야 하며, 일반 사무실은 열쇠로 열어야만 출입이 가능하므로 시건장치가 없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우리부는 이사 기간 중에도 주요 문서는 임시문서고에 별도 보관 중이거나, 잠금장치가 있는 보관함에 보관 중”이라고 강조했다.

재정부는 “이사 기간 중 보안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들에게 보안수칙을 강조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 기획재정부 비상계획과 044-215-2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