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6일 “새만금 신항 광역 준설토 투기장은 신규 지정되는 것이 아니라, 2010년에 고시된 새만금 신항 기본계획에 포함된 해양생태구간을 광역 준설토 투기장으로 지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양생태구간을 광역 준설토 투기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이유는 새만금 신항내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만으로는 해양생태구간 매립에 필요한 매립재를 확보하기 곤란하므로 인근의 군산항 등에서 발생하는 준설토 반입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이날 자 세계일보 ‘새만금 신항만 준설토 투기장 건설 갈등’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국토부는 “새만금 신항 광역 준설토 투기장은 아직까지 확정된 계획은 아니다”며 “앞으로 환경영향에 대한 검토, 주민의견 수렴,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현재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며 “3㎞로 설정한 환경영향평가 대상범위도 주민의견수렴과 수치모형실험을 통해 적정하게 재설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 국토해양부 항만정책과 044-201-4142, 4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