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7일 “영광 6호기는 지난해 12월 31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의결에 따른 절차를 거쳐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안전위는 이날 자 조선일보의 ‘영광 6호기 재가동 안전위원회 안열고 사무처가 직권결정’ 제하 기사에서 “원안위가 품질검증서 위조파문으로 가동이 중지됐던 영광 원전 6호기의 재가동을 지난 2일 승인하면서 위원회를 열지 않고 사무처 재량으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안전위는 지난해 12월 31일 제11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를 개최, 영광 5·6호기에 대한 품질서류 전수조사 결과와 부품 교체 및 주요설비 시험을 통해 성능이 만족함을 확인했다.

특히 영광 6호기는 그 동안의 정기검사 결과도 포함시켜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영광 5호기는 안전위 회의에서 당일 재가동을 승인하기로 했으며, 영광 6호기는 영광원전 민·관합동조사단의 보고서 채택후, 정기검사 관련절차를 거쳐 조치하기로 의결했다.

이를 토대로 안전위 주재관실과 안전기술원은 지난 1일 임계전회의를 개최해 다음날 임계를 허용하고 6일 오전 8시 전출력발전재개까지 30%출력단계, 80%출력단계, 100%출력단계에서 특성시험을 하는 정기검사를 진행했다.

문의 :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과 02-397-7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