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8일자 서울경제신문의 ‘환율 1000원땐 나라곳간 2조 펑크’ 제하 기사에 대해 “정부는 환율 전망을 검토하거나 대외에 공식적으로 제출한 바 없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예산 기준환율을 과거 실적치를 적용해 편성한다”며 “정부가 환율을 전망해 발표하면 외화자금 유출입의 변화와 환율 쏠림 현상 등 시장에 부작용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환율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환율의 정확한 사전 예측은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제는 “환율이 1000원 수준까지 떨어지면 관세와 부가가치세가 하락해 1조 8000억원 수준에 이르는 세수결손이 발생한다”고 보도했다.

문의 : 기획재정부 예산정책과 044-215-7133, 조세분석과 044-215-4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