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4일 “광교 M버스노선 계통분리 인가는 정당한 행정절차로 특혜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자 연합뉴스의 <‘계통분리? 신설?’…국토부, 광교 M버스 특혜의혹> 제하의 기사에서 “국토해양부가 수원에서 광교신도시를 거쳐 서울로 향하는 광역급행버스(일명 M버스) 2개 노선을 증설하는 과정에서 공개입찰 없이 기존 업체에 노선을 몰아줘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18일 사업계획 변경인가 조치한 광역급행버스(M) 2개 노선(광교~서울역, 광교~강남역)은 기존 노선의 기점을 광교에서 삼성전자로 분할연장 한 것”이라며 “이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과 ‘여객자동차운수사업 인·면허업무처리요령’에 따른 정당한 법적 절차로 기존 노선의 사업계획 변경에 해당돼 새로운 노선 신설이 아니므로 공개입찰 절차는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업계획 변경인가는 삼성전자, 합동신학대학원 등을 포함한 광교 인근 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것이다.

또 노선 사업자 선정시 ‘사업자선정평가위원회(’11.10.14)’에서 “광교의 입주율이 낮아 운행적자가 있을 경우, 운행 결과에 따라 기점 변경을 포함한 사업계획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존중해 이뤄진 조치다.

따라서, 국토부는 수원(광교)~서울역, 수원(광교)~강남역간을 운행하는 기존 노선의 운행 여건에 큰 변동 없는 것(광교~서울역 1일 19대 → 17대, 광교~강남역 1일 16대 → 14대)을 전제로, 삼성전자를 기점으로 광교를 경유하는 연장노선을 인가조치 했다.

결과적으로 광교 M버스 노선운행 대수는 1일 당초 35대(광교~서울역 19대, 광교~강남역 16대)에서 52대(광교~서울역 17대, 삼성전자~광교~서울역 11대, 광교~강남역 14대, 삼성전자~광교~강남역 10대)로 증가하게 되면서 광교 입주민의 교통불편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문의 : 국토해양부 대중교통과 044-201-3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