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수질 오염도 변화를 분석했을 때에는 수질개선 사업 실시 권역이 사업미실시 권역에 비해 수질이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14일 조선일보가 보도한 “수질개선비 4조 쓴 4대강, 다른  하천보다 개선 안돼”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기사는 4대강 사업을 실시한 하천이 실시하지 않은 하천보다 수질 악화됐다며 이는 수량의 개선효과보다 정체에 의한 악화효과가 더 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수질개선사업의 효과분석은 다양한 측면(오염원 변화, 비교지점, 기상현황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4대강 사업은 완공된 지 약 1년에 불과해 정밀한 수질개선 평가를 위해서는 시일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또 4대강 사업이 실시된 66개 권역의 BOD, TP, Chl-a 개선 폭이 비4대강 권역(48개)보다 크며 특히 투자가 집중된 34개 중점권역은 개선 폭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COD의 경우에는 4대강 66개 권역의 수질이 악화된 것은 사실이나 그간 66개 권역의 COD 증가추세가 상대적으로 높았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반영할 경우 개선 추세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문의: 환경부 물환경정책국 물환경정책과 044-201-7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