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17일 세계일보, 연합뉴스 등 ‘해상작전헬기 영국 와일드캣 선정’ 보도와 관련, “해상작전헬기 사업 참여기종인 MH-60(시호크)은 FMS(정부간 구매) 장비로 본 장비에 대한 계약당사자는 한국정부와 미국정부”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정부가 기종에 대해 계약당사자 자격이 없는 제작업체와 종합군수지원 (ILS) 관련 이면계약을 추진할 수 없다”며 “‘종합군수지원(ILS)과 관련해 방사청과 미국 시코르스키사(社)간에 이뤄진 모종의 이면계약이 발목을 잡았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방위사업청은 16일 자 세계일보 등 일부언론의 “美와 군수지원 밀약 의혹…‘잡음’ 막으려 급선회?”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방위사업청은 ‘방사청이 정권교체기에 잡음을 막으려고 AW-159로 기종선정을 급선회했다’라는 보도와 관련, “우리청은 사전에 설정된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해 종합점수를 지난해 12월 28일 산정했고 산정결과에 따라 1월 15일 제6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기종이 선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방위사업청은 ‘와일드캣은 대함·대잠 작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없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서는 “최종 선정된 영국 Agusta-Westland사(社)의 AW-159(와일드캣)은 음탐기(디핑소나), 대함유도탄과 어뢰를 탑재해 대함·대잠 공격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 방위사업청 대변인실 02-2079-6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