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17일 해군 헬기 기종 선정과 관련, “전문기관의 연구에 의해 설정된 평가기준과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해 종합점수를 산정했다”며 “산정결과대로 1월 15일 열린 제6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영국 Agusta-Westland사(社)의 AW-159(와일드캣) 기종이 선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이 날자 헤럴드경제 <인수위 줄퇴짜…국방부 ‘총맞은 것처럼’> 제하 기사 중 관련내용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이어 “시기적으로 인수위원회 출범 전 이미 작년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기종결정평가를 실시했기 때문에 미국산에서 영국산으로 급히 바뀌었다거나 인수위원회가 개입했다는 추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방위사업청은 ‘육군 공격헬기는 원래 우리 기술로 개발하려 했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미국헬기 수입으로 급선회하며 개발이 보류됐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대형공격헬기는 여러 차례의 연구용역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우리가 보유한 핵심기술이 부족하고 경제성 측면에서도 국내개발이 불리한 것으로 판단돼 제51회 방위사업추진 위원회에서 국외도입으로 결정돼 추진 중인 사업”이라며 “미국헬기를 수입하려고 개발이 보류됐다는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문의 : 방위사업청 대변인실 02-2079-6021